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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솔도서관, 1분기 부모 교육…‘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파주시 해솔도서관은, 2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양육자)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연계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4분기에 걸쳐 분기별 9회차가 운영된다.

 

 1분기 강연은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라는 주제로 215일부터 41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는 2006년 유엔에서 발표한 아동 폭력에 관한 유엔 보고서의 후속 활동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스웨덴이 캐나다 조안 듀랜트 교수와 함께 개발해 아시아 및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해솔도서관은 이번 긍정적 훈육 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비폭력적이고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양육 환경을 만들고, 아이의 성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부모교육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긍정적인 훈육 방법 교육을 통해 올바른 부모 역할이 정립되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솔도서관은 가정 내 올바른 양육환경 조성 및 부모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파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파주시 관내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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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