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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본격 활동…산림보호 앞장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예찰·방제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밀예찰과 적기방제를 위해 지난 2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근무자 4명을 모집했다. 선발된 예찰방제단은 10월까지 시료채취 및 검경 의뢰, 참나무시들음병, 솔잎혹파리, 돌발해충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발생 예찰 조사 및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속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병해충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5월부터는 병해충 전담팀을 추가 모집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통한 현장 여건에 맞는 적기 방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파주시 관내 전역을 돌며 예찰 및 방제 활동을 추진함에 따라 기존 의심 지역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이뤄진 방제사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운 산림휴양과장은 파주시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산림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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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