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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4년 다회용컵 순환사업 운영

파주시는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청 내 카페와 청사 주변 카페 등 7곳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순환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회용컵 순환사업은 카페에서 음료 포장 판매 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함으로써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을 실시한다.

 

 다회용컵은 참여 매장에서 음료를 포장할 경우 별도 보증금이 없이 이용 가능하며 사용한 다회용컵은 수거함에 반납하면 광역 자활센터에서 수거·세척·소독해 참여 업소에 재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다회용컵을 재사용한다.

 

 다회용컵 수거함은 청사 내 신관 2(입구 복도), 복지동 1(카페 옆), 환경동 1(현관 복도), 민원동 2(복도), 별관 1(복도), 2별관 3(복도)에 설치되어 있으며, 시는 다회용컵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수거 상자를 세척하도록 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7곳 외에 미참여 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동 각 부서가 회의를 하거나 민원인이 방문하는 경우 1회용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해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컵 순환사업을 통해 공무원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라며 청사 내에서는 다회용컵, 통컵(텀블러) 등을 사용해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211월 엘지(LG)디스플레이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 협약을 통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순환 사업을 실시한 결과 2023년 약 35만 개(월평균 26천여 개)의 일회용 컵을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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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