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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후덕 의원 ‘이한열 부축한 이종창 관장과 1987 영화관람’


윤후덕 의원이 1987년 당시 경찰의 최류탄에 맞아 쓰러진 연세대 이한열 학생을 부축했던, 현재 파주가람도서관 이종창(연세대 86 도서관학과) 관장과 함께 영화 ‘1987’을 관람했다.

 

 이종창 관장은 인사말에서 나는 대학시절부터 역사는 꼭 기억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를 기억해 현재를 깨우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987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 나는 이 영화를 3번 봤다. 그 중에 한 번은 혼자 관람하며 실컷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후덕 의원이 인사말을 했다. “1987 영화는 그때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 두 번째 징역을 끌려갔다.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 당시 대공수사관은 이렇게 말했다. 여기가 바로 박종철이가 죽어 나간 곳이야.”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여성위원회가 16일 운정 롯데시네마 상영관을 빌려 준비한 단체 관람에는 최종환, 박용수 경기도의원과 손희정, 손배찬 파주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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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