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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어린이날 맞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5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체험 행사 디엠지(DMZ) 히어로 키즈 총알펜을 완성하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3()부터 6()까지 총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목적홀(DMZ SPACE)에서 진행되며, 디엠지(DMZ)의 역사적 의미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유료 체험인 나만의 총알펜 만들기. 기존에는 단체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인기 콘텐츠로,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개인 고객에게도 특별 개방된다. 참가자는 총알 모양의 펜을 직접 조립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한 뒤, 전용 상자에 포장하고 사진촬영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체험은 현장 신청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5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한 무료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디엠지(DMZ) 멸종위기 동물 컬러링북 색칠하기프로그램은 어린이(소인 탑승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색칠하기 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도록 한다. 디엠지(DMZ)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 정보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 체험은 55일 하루만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운영되어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이 밖에 5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에게 머리핀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평화·자연·공존의 가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디엠지(DMZ)라는 공간이 가진 상징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어린이날에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곤돌라 탑승과 함께 즐기는 이번 체험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부모에게는 감동과 교육적 가치를 선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통제선 북쪽으로 운행하는 국내 유일의 곤돌라로, 공중에서 디엠지(DMZ) 일대를 조망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곤돌라 탑승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면, 즐거움과 의미를 모두 담은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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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