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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광복회, 제9회 파주독립만세 대행진 개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파주시는 오는 31일 봉일천 3.1운동 기념비(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27-1)에서 기미독립운동 99주년 기념 제9회 파주독립만세대행진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조리읍 파주 3.1운동 기념비에서 광복회원과 시민, 학생, 그 외 단체장 등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조리읍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파주시민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펼쳐진다.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시민들, 파주시 자율방범 기동순찰 연합대 50여명, 파주 관내 체험학습활동을 참여한 중고등학생 및 민족지킴이 학생 등 400여명의 학생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독립유공자와 함께하는 선열의 길을 따라 걷는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파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광복회원과 시내 주요 기관단체장,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일본국 유관순기념 선양회원,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된다.

 

 또한 파주시민에게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배양하고 파주독립운동사를 소개하기 위한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와 광복절 날 세우게 될 평화의 소녀상 홍보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광복회 파주지회장 부준효 박사는 "이번 1919 대한독립만세 대행진! 재현행사를 통해 파주에 희망의 빛을 안겨준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가슴에 품고 '그날의 함성'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역소식지와 인터넷 홈페이지, 통장 회의자료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며 소속직원과 산하기관 단체와 기업체,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228부터 31일까지 달기 운동에 동참토록 독려하고 있다.

 

 파주 탄현면에서는 태극기 1개를 자체 구입해 태극기 게양 운동에 앞장설 계획이며 행사당일 독립유공자와 유족(동반자2명 포함)에게는 시내버스 무료승차가 제공되고 파주관내 민북관광, 자운서원, 파주삼릉도 무료입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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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남 사진가·최창호 의원 ‘해외입양 70년 컨퍼런스’ 초청 방미 현장사진연구소 이용남 사진가와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열리는 ‘한국인 입양과 그 세계적 유산 70년’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 출국한다. 이용남 사진가는 이 컨퍼런스에서 파주의 미군 기지촌 형성과 성산업에 의한 성병 감염 책임을 두고 닉슨과 카터 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언급하는 등 기지촌문제가 양국의 중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게 된 배경과 이 과정에서 일어난 한국여성의 인권침해를 강연한다. 또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촌 용주골의 군사문화와 지역주민의 트라우마, 현재 김경일 시장이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형성의 정부 책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최창호 의원은 ‘파주시 해외입양인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1960년대 파주 미군 기지촌에서 미군과 한국여성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등 전세계로 입양된 ‘아메라시안’과 일반 입양인이 해마다 파주를 찾아오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최창호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해외입양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전문가와 입양인들로부터 조례 제정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인 입양 70년 컨퍼런스’는 미국 중서부와 동부의 명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