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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읍 향양1ㆍ2리 주민숙원사업 추진

향양2교 확장 및 대기차선 개설

파주시는 파주읍에 위치한 문산~연풍간 도로에서 향양1, 2리로 진입 시 향양2교의 협소한 교량 폭으로 차량 교행 및 진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차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양리 주민들이 파주시에 직접 신청해 검토 및 반영된 주민참여 사업이다. 파주시는 대기차선 80m를 설치해 원활한 차량 교행, 신호대기 장소 제공 등 차량 안전 소통을 위해 추진하며 오는 6월까지 공사 완료를 위해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불편을 발생시키는 원인인 향양2교를 기존 폭 6m에서 4m를 확장하는 향양2교 확장 공사를 병행 추진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대기차선 개설 및 향양2교 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그간 불편을 감수했던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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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