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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포토에세이] 그 많던 정치인은 다 어디로 가고 주황색만...



문재인 대통령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파주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 주십시오. 이제 파주의 판문점은 평화의 상징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남북 정상이 중단하기로 한 대북 전단 살포는 전쟁을 선동하고 분단을 유지하려는 분단 적폐일 뿐입니다.”

5일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의 대북 전단 살포 반대 민중당 기자회견발언이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아침 파주의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와 정치인들은 자유로 휴게소와 임진각, 통일대교 입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하며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그렇게 남북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손을 흔들었던 청색, 황색, 녹색정치인들은 오두산 전망대 입구 주차장의 대북 전단 살포 반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주황색만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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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