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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마시는 꽃차’ 교육 성료

꽃, 보는 것만이 아닌 향과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파주시가 봄을 맞아 건강힐링을 주제로 실시한 꽃차 교육이 지난 46일부터 511일까지 6회 교육 과정으로 모두 종료됐다.

 

 꽃차란 꽃이 지니고 있는 특성에 맞게 가공시킨 차로 건강음료와 전통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치유의 차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 주위에 있는 꽃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은 ‘DMZ 천년꽃차송영철&이가영 대표의 강의로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 , 뿌리를 시기에 맞춰 수확하고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덖어내는 과정의 노하우 전수는 물론 꽃을 이용한 전통 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다.

 

 수강생들은 팬지, 목련, 장미 등 총 8종류의 다양한 꽃을 차로 만드는 과정부터 제품화되는 과정까지 모두 수료함으로써 우리 주변의 꽃을 활용해 가정에서 쉽게 차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 중 91%가 여름과 가을시기별 꽃차 심화과정에 대한 교육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재미있었던 실습으로는 장미꽃차, 가장 맛있었던 차로는 목련꽃차가 1순위로 꼽혔다.

 

 이에 파주시는 소비자의 욕구를 고려해 교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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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