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적성면에 추진했던 ‘적암리 보도설치공사’를 지난 22일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37번 국도와 적암리 마을 안에 있는 28사단 신병교육대를 잇는 마을안길을 확장해 설치됐으며 연장은 740m에 달하고 시비 6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적암리 마을주민과 28사단 신병교육대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토지소유자들이 보상 이전에 공사를 허락하고 군부대는 군차량 통제에 적극 협조하는 등 민․관․군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그동안 마을안길에 보도가 없어 지역주민, 학생 및 군부대 방문객들이 보행불편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으며 특히 매월 4회 개최되는 28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날이면 약 1천200명의 방문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보행불편이 가중됐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보도설치로 주민과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마을안길을 통행하게 되고 신병교육대 방문객에게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