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여름철 물놀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 눈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눈곱, 이물감, 눈꺼풀,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이 3~4주 지속되며 발병 2주정도까지 전염력이 있고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갑작스러운 이물감, 충혈, 눈부심, 눈물 등과 결막하 출혈이 발생하며 증상이 7~12일가량 지속되고 발병 후 4일정도 전염력이 있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특히 여름 휴가철 물놀이 후 많이 발생한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 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고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 시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물놀이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라며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