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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방’등 식품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 나서


파주시는 농사일이 끝나고 한가한 시기에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및 기만상술로 식품을 불법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피해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홍보에 나섰다.

 

 떴다방은 3~6개월 단위로 사업장을 빌려 홍보관 또는 체험관을 개설해 부당이익을 취한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영업행위로 노인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개선 욕구를 악용해 허위 과대광로로 현혹시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를 비싼 값에 강매하는 수법으로 이뤄진다

 

 파주시는 지난 19일부터 한 달 동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파주시 경로당 398곳을 직접 방문해 관련 포스터와 전단지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피해예방 행동요령 및 떴다방 신고방법 등을 어르신들에게 알려주는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떴다방이 의심되는 관련 업체는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통해 직접 점검에 나서게 된다.

 

 성동현 파주시 위생과장은 공짜선물, 효도관광, 의료기기체험, 무료공연 등 각종 공짜 상품을 미끼로 유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특히 유의해야한다불법행위는 없는지, 교환환불이 가능한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의심이 간다거나 피해를 보게 되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나 파주시 위생과(031-940-5491~4)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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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