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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소식지·블로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파주시의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가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콘테스트인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인쇄사보 사외보부문 기획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에 시정소식지 파주소식, 카페·블로그 부문에서 최우수 이벤트 블로그상에 파주시 블로그를 선정·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대직 파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파주소식은 해당 대회에서 2015년 특별상, 2017년 공공부문 기획대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이며 파주시 블로그는 첫 수상이다.

 

 파주소식은 파주시가 직접 기획·제작해 정확하고 상세한 시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매월 편집위원회와 시민기자 월례기획회의를 열어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행사, 사업 등 시민 관심사에 맞는 소식을 발굴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파주시 블로그는 각종 시정, 문화, 생활정보, 축제, 행사 등 유용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빠르게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방문자수가 약 88천명, 조회 수가 약 14만 회에 이르는 등 소통 창구로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동림 파주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은 오프라인 매체와 온라인 매체 동시 수상에 큰 의미가 있다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여러 매체를 활용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30여개 정부부처, 기관, 단체의 후원하는 대회다. ()기업, 협회, 단체,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전자)사보, 방송, 사사(社史), 웹사이트, 해외홍보제작물, 출판물, 홍보물, 광고 및 공익캠페인, 블로그, SNS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총 26개 분야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대상의 심사는 학계·언론계·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들 및 대학생 온라인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약 120여 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기준을 토대로 예심과 본심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826작품이 접수됐고, 인쇄(전자)사보 부문, 블로그 및 카페 부문, 기획디자인 부문, 광고 및 공익캠페인 부문 등의 출품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 홍보물 부문, 출판물 부문과 특히 SNS 부문의 출품작이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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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