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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가부 장관, 파주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점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3일 파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문희 센터장)를 전격 방문해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발굴 및 보호쳬계인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 이하 CYS-Net)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들어 학교폭력, 자살, 가족위기, 스쿨미투 등 위험상황에 노출되어,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위기청소년의 보호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대통령께서도 국무회의에서 청소년지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하셨고, 여가부에서도 이를 계기로 CYS-Net의 모범적 운영기관으로 파악되는 파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간담회가 이뤄지게 됐다.

 

 파주시 CYS-Net은 파주시(최종환 시장)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 및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포함)을 주축으로 하여 지역교육청, 지방경찰청, 복지기관, 공공보건의료기관, 직업교육기관, 학계 전문가, 법률가 등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진선미 여가부장관,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장문희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김금숙 파주교육지원청 과장, 천양순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박은진 일산백병원 교수, 전성규 경기인력개발원장, 서영석 연세대 교수, 송재우 변호사 및 기관별 실무자 등이 참여하여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하였다.

 

 진선미 장관은 파주지역에서 실제 발생한 청소년 위기 문제에서 CYS-Net이 작동하여 문제를 해결한 성공사례들을 공유하면서 파주시와 유관기관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그리고 위기청소년 문제가 확대되기 전에 선제작인 대응책에 대한 CYS-Net 위원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위기청소년을 만나는 각 기관 담당자들이 진정성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인력 및 예산으로는 현장에서 위기지원을 대처할 여력이 부족하다, 파주시가 자체 추가 지원으로 정부지원부족을 다소 보완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문제의 본질을 경제적 기준만으로 보지 말고 심리적 자원을 성장시키고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조망능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청소년문제 개선책을 건의해도 변화가 적었는데 청소년의 말에 좀더 귀를 귀울여야 한다, 다른 지역의 CYS-Net에도 우수운영사례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최종환 시장은 여러 관계 기관의 진심어린 지원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였고, 진선미 장관은 내년에는 좀더 강력한 청소년 지원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욕먹을 것을 각오하면서 업무추진을 하겠다는 소신도 표명하였다. 이런 시간을 통해 위기청소년 문제해결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효성 있는 역할과 선제적 대응책을 함께 찾아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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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