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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파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파주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파주새일센터는 해마다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단지중소기업 경리사무원 양성과정과 기업맞춤형 과정으로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병원실무자 양성과정 3개 과정 등 총 4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중소기업 경리사무원 양성과정은 오는 318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325일 훈련대상자를 최종 선발해 교육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취업희망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료 후 취업연계가 지원된다.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본인부담금 10만원이 있지만 수료시 5만원이 환급되며 취업시 5만원이 환급돼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 직업교육훈련 신청을 원하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파주새일센터(031-942-0281)로 문의하면 된다.

 

 김효선 파주새일센터장은 직업교육훈련뿐만 아니라 구인·구직상담, 여성인턴쉽 지원, 집단상담프로그램, 취업 후 사후관리 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앞으로도 취업 및 고용유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파주새일센터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율 악화 등 외부환경 요인에도 4개 과정 직업교육훈련과정을 통해 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48명이 취업했으며 총 727명의 취·창업실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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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엄마 품에 있어요” 엄마의 두 팔이 열 달 아랫배 추어올려 세상 밖 풍경을 마주한다. 아침 바다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붉은 얼굴에 핀 열꽃이 가시기도 전 바람처럼 사라졌던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양인이 되어 파주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일찌감치 입양인을 기다리던 파주시민들이 토끼풀 화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운다. 활짝 웃는 얼굴 위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포옹이 이어진다.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단이 한 줄로 늘어서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손에 손을 맞잡는다.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의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의 모자이크 투어에 참가한 입양인들이 오는 6월 파주시 조리읍 엄마 품 동산에서 치러지는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를 위해 모였다. 파주시민과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금속 표면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 만든 750명의 입양인 네임텍을 엄마 품 동산에 있는 돌망태기 조형물에 설치했다. 네임텍에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와 입양 당시의 한국 이름, 그리고 입양된 나라에서 얻은 이름을 영문으로 새겨 넣었다. 네임텍 전시는 한국의 생모와 가족들이 엄마 품 동산을 찾았을 때 자신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엄마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