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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3지구) 아파트 분양 초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LH공사와 파주교육지원청간 협의 상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으나 최근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소돼 A14블럭(대우, 710세대), A15블럭(우미, 846세대), A29블럭(중흥, 1,262세대)의 경우 지난 410일 착공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착공신고가 처리되면 분양가심의를 거쳐 입주자모집공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A28블럭(대방, 820세대)은 현재 구조안전심의신청 중에 있으며, 구조안전심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 및 분양절차를 추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공사 등 사업주체측은 대책회의를 마련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파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도움으로 착공 및 분양절차가 조기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들 블록을 포함한 운정신도시 3지구는 민간분양 아파트 30개 단지 23천여 세대와 LH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분양 등 12개 단지 11천여 세대로 계획돼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 3지구의 경우 그 동안의 문제점들이 해소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설계도서 등 건축계획을 검토해 입주자가 우선이 되는 최상위 품질의 공동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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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