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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 캐나다 코퀴틀람시 파견

파주시는 21일 관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자매도시인 캐나다 코퀴틀람시(Coquiltlam)로 파견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코퀴틀람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721일부터 84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캐나다 코퀴틀람시 리버사이드 중등학교(Riverside Secondary School)에서 실시된다. 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공인 캐나다 교사가 진행하는 ELS(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과 방과 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캐나다 10대들과 교류 시간을 갖는다.

 

 오전 ESL수업시간에는 자신을 알아가기, 지역사회에 대해 배우기, 캐나다의 풍습과 기념행사, 우리의 역사 알리기, 환경문제와 해결과제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해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오후에는 밴쿠버일대 탐방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 배운 영어와 어휘를 사용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연수기간 홈스테이가정에 머물며 캐나다 가정을 체험하고 코퀴틀람시청을 방문해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어학능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퀴틀람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지방정부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고 있는 인구 약 14만 명 규모의 도시다.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파주시와 코퀴틀람시는 200962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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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