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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 브랜드 숍매니저 과정 제6기 개강식 개최

파주시는 파주지역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2060 브랜드 숍매니저 과정6기 교육생을 선발하고 지난 19일 교하동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본 사업은 판매서비스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이론과 실습을 병행, 전문강사진들이 총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제6기 교육생은 경력단절여성 등 80명의 지원자 중 30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1015일까지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2060 브랜드 숍매니저 과정은 지난 5년간 총 17차례 교육과정을 통해 371명이 수료해 현재까지 239(64%)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1일 영업공간을 확장해 입점 브랜드가 70여개 가량 늘어남에 따라 신규업체로부터 교육생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취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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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