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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부모독서교육‘전지적 아이시점’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1113일부터 121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하반기 부모 독서 교육을 개최한다.

 

 강연은 초등학생 자녀의 독서 지도법에 대한 방안과 자녀와 부모가 책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아홉 살 독서의 모든 것’, ‘옛이야기로 동시 쓰기’,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아이등의 내용을 한미화, 이상희, 최윤정 작가가 강사로 나서 총 5회 운영한다.

 

 책으로 즐겁게 읽고 놀고 쓰기에서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싫어하는 책이 무엇이며 왜 우리 아이들이 편향적인 독서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점에서 이야기한다. 또한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아이에서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그림책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수강 신청은 111일부터 파주시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lectureList.do) 또는 방문 및 전화(031-904-5172)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교하도서관의 철학이 바탕이 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교하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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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