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파주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 개소로‘산모 건강·아이 튼튼 건강 파주’환경 조성

파주시가 지난해 5월 개소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료 서비스를 받은 이용자 중 98%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파주시는 2019527일 산부인과 부재로 임산부 관리와 부인과 질환 검사를 위해 타 지역으로 내원해야 했던 문산 권역 시민들을 위해 문산보건지소 내 산부인과를 개소했다. 산부인과 설치를 위해 문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최신식 초음파 장비 등 5종을 설치했으며 임신, 출산, 부인과 질환에 대한 경력이 많고 우수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산부인과 방문자 100명을 대상으로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 중 98%(98)가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재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까운 거리(65%),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24%). 저렴한 진료비(9%), 기타(2%) 순으로 나타났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 개소 후 이용자 수는 5286181739683789327103481134612438명으로 527일 개소해 5일간 운영했던 5월을 제외하고 월평균 35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이용자 중 20~30대가 1185(48.5%)으로 가장 많았고 40~50731(30%), 60대 이상 409(16.7%), 10대 이하 117(4.8%)으로 나타났다. 진료 항목별로는 부인과 진료(61.5%)가 가장 많았고 자궁경부암 검진(22.9%), 임산부(15.6%)가 뒤를 이었다.

 

 파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시민에게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알리기 위해 향후 갱년기 건강관리, 월경 장애 등 여성 건강 증진 교육을 연 2회 실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톡소플라즈마, 풍진, 매독, 에이즈와 같은 성병부터 A형 간염, B형 간염, 갑상성 기능 검사 등 7종에 대해 무료로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검진은 파주시민 중 첫 아이를 출산하기 전인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신분증과 결혼예정증명서(청첩장, 예식장 계약서)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한 여성의 자궁 건강 체크 임신 초기·막달 검사 기형아 검사 태아 초음파 검사 입체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근종, 난소종양, 질염, 갱년기 등 부인과 질환 등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여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으며 여성과 산모, 아이 모두 행복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산부인과(031-940-5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1 / 10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