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불법광고물 부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주요 간선 도로변 가로등·신호등·전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제작해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는 테이프·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재질로 돼있어 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시는 3월말까지 금촌2동, 운정1동, 교하동 일대 484개 도로시설물에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시 기동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광고물 주야간 및 주말단속과 정비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부착방지 시트 설치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1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저소득 계층이 참여하는 연중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1,400명이 참여해 불법 전단지, 벽보 등 약 280만매를 수거했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부착 방지시트 설치,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등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펼쳐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