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27일까지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파주시는 3월을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테마정비의 달’로 지정하고 시와 읍면동 17개반이 유관기관, 관련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정비대상은 추락위험이 있는 노후간판, 음란∙퇴폐적인 유해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며 노후∙위험 간판은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법유동광고물은 적발 즉시 정비할 방침이다.
시는 학교주변 모든 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병행 실시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 주변의 실질적 위험요소 정비에 집중하고 집단적인 홍보나 캠페인 등은 지양한다.
파주시는 2019년 개학기 학교주변 일제정비 결과 노후∙위험간판 15건, 현수막∙벽보∙전단 등 불법광고물 47,212건을 정비했다.
김찬호 파주시 도시경관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됐으나 곧 다가올 개학기을 대비해 학생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