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대상자 선정

파주시는 2020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신청 건에 대해 현지실사 등 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망울타리 또는 태양광 목책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호응이 좋아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오는 630일까지 울타리 또는 목책기를 설치한 후 해당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비를 청구하면 설치비의 60%를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사업 규모는 총 1억여 원으로 향후 5년간의 유지관리 조건으로 최대 360만 원의 설치비를 보조하며 무단 철거 등 행위가 이루어질 경우 지급된 보조금은 전액 환수한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사업에 대한 호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에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내년 2월에 잊지 말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