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0년 미세먼지 대응 종합관리 대책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 영향에 취약한 계층(어린이, 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 중 소규모시설에 대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실내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린이집(연면적 430㎡미만) ▲노인요양시설(1000㎡미만)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총 692개소다.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CO) ▲온도 ▲습도 총 7개 항목을 측정한다.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라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은 각 시설에 맞는 환기방법, 내부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요령과 시설 개선 등을 컨설팅 하고 실내공기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추위, 무더위 등을 피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공기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2018년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 136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보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