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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녹지환경 조성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안전한 녹지환경과 공원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방문하는 율곡수목원, 유아숲체험원, 산림치유프로그램 등을 지난 달 임시 중단했다.

 

 현재까지 임시 휴원을 지속하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며 인근 등산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어, 지난 18일 드론방제기를 활용해 율곡수목원과 수목원 인근을 집중 방역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 활동은 공중에서 소독약을 살포해 짧은 시간에 더 넓은 범위를 소독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사람이 직접 소독하기 어려운 곳도 소독이 가능하다.

 

 수목원 시설 곳곳에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으며 수목원 관리인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운정, 교하신도시 등 파주시 내 모든 다중이용 공원시설물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공원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원 및 녹지대 시설물에 대해 매일 소독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독제와 장비를 최대한 확보해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귀남 파주시 환경수도사업단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며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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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