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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시행

파주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가한 사회 전반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322일부터 오는 45일까지 15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15일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내용은 국민 모두 15일간 외출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고 사업주는 밀집된 근무환경을 피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의 활성화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15일간 운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 밖에 PC, 노래방, 학원은 상황에 따라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시설별 방역수칙을 따라야 하고 미 이행시 행정처벌 등의 책임을 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청·읍면동·사업소 등의 청사 외벽, 행정게시대(지상, 저단)를 활용해 홍보하며 문자 발송,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노래방, PC방 등에 대해서도 관내 업체에 준수사항을 통보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원에 대해서는 예방적 코호트 수준으로 관리하며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점심시간 시차 운영, 구내식당 안전칸막이 설치,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출퇴근 시간 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상회의와 서면 보고를 통해 대면 접촉을 지양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시민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 바란다"시민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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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