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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 활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파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일일 상황보고회를 파주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17개 읍··동이 영상회의를 이용해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매일 오전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영상회의 후 코로나19 대응 자체 일일 상황보고회를 17개 읍면동과 영상회의를 통해 중앙정부 회의내용과 지역별 세부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온-나라 PC영상회의 프로그램과 기존 회의실 음향장비와 영상설비를 활용해 최소비용으로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파주시청 회의실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배석하고 각 읍··동에서는 PC를 통해 참여한다.

 

 재난안전대책상황실 스피커와 전면의 화면을 통해 회의실 참석인원이 다 같이 정보를 공유하며 회의 참석자의 의견은 실시간으로 온-나라 PC영상회의 참석자들이 시청할 수 있다.

 

 파주시는 영상회의를 이용한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별 출장 등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대면보고를 계속적으로 줄여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보건소에 비대면 기초역학조사실을 13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사업소(DMZ관광, 감악산, 마장호수) 등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사업소도 영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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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