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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기본소득 2분기 조기 신청·접수 시작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부양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조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0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할 수 있으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http://apply.jobaba.net)를 통해 신청일 기준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주소이력 전체 포함)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청년기본소득은 만24세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2분기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9542~19964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10년 이상 합산해 거주한 사람이다.

 

 기본소득 지급은 서류 접수 및 검토를 거쳐 오는 58일부터 시작되며 선정된 청년은 분기당 25만원의 파주시 지역화폐를 지급받는다. 신규 신청자가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이후 분기부터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급되며 앱 또는 고객센터(1899-7997)를 통해 사용 등록 후, 파주시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사이(http://apply.jobaba.net)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주시 일자리경제과(031-940-4554) 및 각 읍··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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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