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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빈집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파주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빈집 추정 목록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1차적으로 상수도 검침 데이터와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비교해 빈집 추정 단독주택 목록을 작성했고 이와 주민등록 데이터를 매칭·분석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대상 목록을 작성했다.

 

 분석 결과, 빈집 추정 단독주택 목록은 총 911건으로 동 지역보다는 읍·면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과물은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빈집 정비 등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상기 파주시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정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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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