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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로당 일괄 보험 가입을 통한 보상체계 마련

파주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경로당 일부를 제외한 경로당 301개소에 대해 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로당은 노인복지법상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시설이다.

 

 대부분 화재보험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책임보험에 대한 인식 부족과 복잡한 가입절차, 비용부담으로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파주시는 올해 시 예산 49백만 원을 편성해 지난 3월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비용부담을 해소하고 보험 가입이 누락되는 경로당 없이 일괄 보험 가입 완료했으며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인적·물적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보험은 20203월부터 1년간 적용된다. 보장내용은 대인배상 1인당 15천만원, 1사고당 5억원, 대물배상 1사고당 2억원이며 구내치료비는 1인당 100만원, 1사고당 500만원이다.

 

 이성용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로 이용이 잠시 중단됐으나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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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