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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추진

파주시는 2020년 미세먼지 대응 종합관리 대책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20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며, 업무·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및 냉온수기, 건조시설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파주시는 12개사 16대분을 선정해 예산 약 96백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버너는 산소, 온도, 시간 등을 조절해 탄소저감 및 연료비 절감에 효과가 있어, 실제 일반버너와 비교할 때 미세먼지 2차 생성에 기여하는 질소산화물을 약60%80%까지 낮추고 에너지 효율은 5% 이상 개선하는 등 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파주시는 가정에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저녹스보일러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환경보전과(031-940-4456, 3796, 3793)로 문의하면 된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저녹스버너 교체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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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