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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NH농협 파주시지부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는 지난 8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와 파주시민 긴급 생활안정자금의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과 안전한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파주시가 시민들을 대신해 파주시민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일괄적으로 신청 완료했고 4월 말까지 발급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시민들은 10만원 또는 20만원이 충전된 농협 선불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 농협 선불카드는 별도의 시스템에 등록 및 인증절차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며 선불카드의 사용기한은 831일까지다.

 

 농협은 카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경제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뭉친다면 극복하지 못 할 일은 없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권순옥 NH농협 파주시지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불카드 수령은 4월 말부터 731일까지 각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발급이 완료되는 즉시 1주일간은 읍면동 지역 내 이동 창구를 마련해 시민 가까이 찾아가 빠르게 교부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수령 신청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집중교부 개시 날짜와 이동창구 장소는 확정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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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