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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테마모금‘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협약식

파주시는 9일 홈플러스 문산점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회장, 강주현 북부본부장, 정시몬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 육언태 노인복지관장, 정학수 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파주시의 모금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며 대상자를 선정해 모금액을 결정한다.

 

 그 후 홈페이지, 포스터, 파주싱싱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선정된 대상자의 사연을 홍보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계좌에 모금해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등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테마 모금을 통해 지역 곳곳에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 씨앗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마모금에 위기가구의 사연을 의뢰하거나 모금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파주시 복지정책과(031-940-85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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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