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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내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행사 열어

파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나눔 행사를 오는 1113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병국 협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임직원들과 최흥식 파주시 체육회장, 양승호 파주 챌린저스 독립야구단 감독(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사율 코치(KT Wiz 선수)가 꽃 나눔에 참여한다. 이날 장미, 튤립 등 총 5500송이(8백만원 상당) 꽃들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임진각 방문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병국 파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화훼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부족하지만 꽃 나눔으로 화훼농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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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