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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석동 외 10개소 보도설치사업 착수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약 27억 원을 투입해 총 11개소(총 연장 4.9km)에 보도설치사업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설계를 마치고 상지석동 외 10개소에서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향후 연차별로 사고 위험이 큰 학교 앞이나 마을회관 주변, 취락지역 연결 구간 등을 대상으로 보도설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회 파주시 건설과장은 도시화 및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라 보행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1개소 위치>

광탄면 분수리 307-10 파평면 금파리 269-7 탄현면 대동리 282-3 신촌동 5-10

조리읍 등원리 93-5 탄현면 축현리 306-14 파평면 율곡리 204-3 야당동 469-146

동패동 1712 상지석동 산38-4 야동동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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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