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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석동 외 10개소 보도설치사업 착수

파주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약 27억 원을 투입해 총 11개소(총 연장 4.9km)에 보도설치사업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설계를 마치고 상지석동 외 10개소에서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향후 연차별로 사고 위험이 큰 학교 앞이나 마을회관 주변, 취락지역 연결 구간 등을 대상으로 보도설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회 파주시 건설과장은 도시화 및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라 보행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1개소 위치>

광탄면 분수리 307-10 파평면 금파리 269-7 탄현면 대동리 282-3 신촌동 5-10

조리읍 등원리 93-5 탄현면 축현리 306-14 파평면 율곡리 204-3 야당동 469-146

동패동 1712 상지석동 산38-4 야동동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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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