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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연성공하고 가족사진 찍으세요

파주시는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시민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기념품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성들이 아내와 가족의 권유로 금연 결심하는 점을 반영하여 기획한 금연 가족사랑 기념품이 될 것이다.

 

 대부분 전국 지자체에서 금연 성공 기념품으로 소모성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파주시는 금연은 가족사랑의 실천을 담은 가족사진을 곁에 두고 금연의지가 지속할 수 있도록 촬영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연에 성공한 파주시민 A씨는 탁자에 둔 금연성공 기념 가족사진을 보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금연성공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금연실패에 자책하지 마시고 가족 사랑의 힘과 파주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보건소는 금연성공을 위해 전문 상담사의 상담과 금연 보조물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 성공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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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