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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특산품 자가격리자에게 전달

 

파주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접촉자로 14일간 자가 격리 중인 대상자에게 시 특산품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 특산물인 파주개성인삼홍삼, DMZ사과, 파주12종 잡곡, 파주쌀 조청, , 고구마 등 6종으로 구성했다

 

 이 구호물품은 밀접접촉 격리자 중 다자녀가족, 65세 및 취약계층 등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했다

 

 김순덕 파주시 보건소장은 구호물품을 통해 격리 기간 동안 외출 통제로 겪는 육체적 불편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 돼 파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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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