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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긴급돌봄 지원 시행

파주시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 청소년에게 긴급돌봄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문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휴관일 부터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와 SNS를 통한 상담과 생활 관리, e학습터 등 온라인을 이용해 학습관리를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지난 달 12일부터는 청소년들에게 점심 도시락도 배달하고 있다.

 

 마스크가 부족해 감염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지도사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즉석밥, , 컵라면 등의 간편식을 추가로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을 위한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요즘처럼 아이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 먹거리와 학습관리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파주시, 문산청소년문화의집을 기반으로 2자녀 이상 및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돌봄과 활동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신청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pajuy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953-20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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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