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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

파주시는 오는 8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총 53951개로 건물번호판 48894, 도로명판 4464, 기초번호판 590, 지역안내판 3개며 전문 업체에 위탁해 위치의 적정성과 훼손 유·무 등을 전수조사 한다.

 

 모바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스마트 KAIS)을 이용한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촬영하고 조사내용을 입력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시설물 정보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집된 자료는 유지보수와 신규설치 대상으로 분류해 정비하며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로 연계돼 추적 관리한다.

 

 김나나 파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정기적으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확대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에 설치돼 있는 건물번호판 보호 등 안내시설물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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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