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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화재 관람편의 위한 안내판 정비 추진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 말까지 관내 문화재 6개소를 대상으로 안내판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무건리 물푸레 나무(천연기념물 제286), 파주 덕은리 주거지 및 지석묘군(사적 제148)의 오래된 안내판을 교체한다. 또한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은 국가지정문화재 구()교하면사무소(등록문화재 제729)와 경기도지정문화재인 검단사 아미타불회도(유형문화재 제259), 보광사 영산회상도(유형문화재 제319), 보광사 지장시왕도(유형문화재 제320) 4개소에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권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인 만큼 지역의 교사·학예연구사·문화재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한다초안에 대한 의견 개진과 오류 등을 수정하는 작업도 함께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친근한 안내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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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