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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 접수 시작

파주시는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도서관 등 23개소와 농협·축협·김포파주인삼조합 등 51개소 총 74개소의 오프라인 신청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신청서 발급, 신청서 작성 지원 및 질서유지 등을 위해 시청·읍면동 직원 및 공공근로 등 304명을 지원해 시민들이 신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 운정 및 문산지역 신청 창구 등을 방문해 신청 발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상의 문제, 교통약자 접근성을 고려한 창구 배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코로나 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지난 4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419일 기준으로 지급 대상 파주시민 454천여명 중 39.4%178천여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했으며 방문 신청은 731까지 하면 된다.

 

 한편, 파주시 자체적으로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파주형 긴급생활안정 자금은 427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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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