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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년드림옷장 사업 추진

파주시는 오는 427일부터 파주시 청년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파주시 청년드림옷장사업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포함) 온라인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정장대여 전문업체인 슈트갤러리(일산점)과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정장,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을 34일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횟수는 1인 최대 5회까지 가능하며 정장 대여를 신청한 청년은 슈트갤러리(일산점)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정장을 수령하면 된다. 반납은 방문 또는 택배 모두 가능하다.

 

 신동주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창출팀(031-940-454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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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