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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배 농가 방문 현장 점검

최종환 파주시장은 23일 파평면에 위치한 배 농가를 찾아 개화기 과수 저온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이날 농업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저온피해와 늦서리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예방적 과원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사과, 배등 주요 과수 만개기가 전년대비 2~11, 평년대비 6~11일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수별 개화시기는 배 413, 복숭아 412, 사과 424, 포도는 520일 전후로 추정된다.

 

 시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온도 유지, 방상팬으로 따뜻한 바람을 송풍시켜 온도를 상승시키는 온도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과원 내 잡초 등 피복작물을 제거해 증발량을 줄여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업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안타깝다이상기변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의 저온피해온도는 1.7~-2.5며 배는 1.7~-2.8. 피해를 입게 되면 사과는 화편이 열리지 않거나 암수술 발육이 저하되고 암술머리와 배주가 흑변하며, 배의 경우는 잎이 오그라들며 어린잎은 검게 마르고 가지의 목질부가 갈변된다.

 

 일단 저온피해가 발생하면 사과는 중심화가 70% 개화한 직후, 배는 꽃이 40~80% 개화했을 때 인공수분을 실시해야한다. 적화 및 적과작업은 생략하거나 늦게 실시하고 수세 안정을 위해 정형과 이외의 비정형과도 최대한 착과시켜야하며 질소 시비를 감량하고 제4종 복비 등 엽면살포를 자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기타 사항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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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