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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대학 39개 강좌 수강 학생 모집 시작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에서는 고등학생이 대학과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는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꿈의대학을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422일부터 54일까지 3차에 걸쳐서 받으며, 회차별 마지막 날 자동추첨을 진행하고 마감 강좌와 수강인원을 확정안내해 학생들이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학기에 개설 예정인 강좌는 심리학, 문화 콘텐츠, 인공지능, 드로잉 실습, 스포츠 재활 등 39개 강좌이며, 대학소속 교수진이 지역 거점 고등학교에서 강좌를 운영하는 거점형 강좌로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8주간 17차시로 운영되고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개강일은 518일부터 강좌별로 시작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강 후 2회차(4시간)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615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꿈의대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및 동일연령대의 학교밖 학생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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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