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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4월 27일부터 강화된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파주시는 27일부터 안심밴드 착용, 동작감지 등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기능 개선, 불시 점검을 통해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심밴드란 안심밴드와 휴대폰 간 블루투스를 통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연계·구동해 핸드폰과 일정거리(20m) 이탈하거나 밴드를 훼손·절단하면 전담관리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을 가진 밴드다.

 

 안심밴드는 427일 이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자 중 무단이탈, 전화불응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내·외국인 모두에게 적용된다. 만약 착용을 거부할 경우 격리장소를 자가격리에서 시설격리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또한 27일 이후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설치한 경우, 주활동시간인 8~21시에 휴대폰 움직임이 2시간 이상 없으면 알림창이 뜨는 기능을 추가했다. 만약 2회 이상 알림이 있으나 격리자의 확인이 없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에는 매일 10, 15시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10, 20, 그리고 불시 전화를 통해 관리하는 체계로 강화했으며 격리장소 현장 점검도 불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가격리자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하는 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하는 등 파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해외 입국자 관련 사항은 보건소 해외입국자 상황관리반(031-940-97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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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