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2.1℃
  • 흐림서울 7.4℃
  • 연무대전 5.5℃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7.3℃
  • 구름많음광주 6.2℃
  • 구름많음부산 10.5℃
  • 맑음고창 2.6℃
  • 흐림제주 10.0℃
  • 흐림강화 5.0℃
  • 구름조금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아파트로 찾아간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쑥쑥'

파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선불형카드로 지급하는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이 빠르게 교부되고 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운정·교하 지역의 아파트, 경로당 등에 운영 중인 52개의 이동창구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지원금이 원활히 교부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신속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총 146,142명의 시민이 교부처를 방문했으며 파주시 전체 32.2%가 교부된 가운데, 이동창구가 운영된 운정·교하 지역은 가장 높은 41.5%에 달하는 교부율을 보였다.

 

 실제 이동창구를 찾은 시민들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선불카드를 수령하고 즉시 사용이 가능한 점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운정2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행정복지센터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대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감염 우려도 있어 걱정스러웠는데 아파트단지 내에서 받을 수 있어 안심도 되고 편리했다며칠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지원금을 빨리 받고 쓸수록 파주 경제는 더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며 교부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도 신속히 보완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