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1.1℃
  • 맑음강릉 13.9℃
  • 황사서울 21.4℃
  • 황사대전 25.3℃
  • 황사대구 26.0℃
  • 황사울산 24.8℃
  • 황사광주 25.4℃
  • 황사부산 19.7℃
  • 맑음고창 24.2℃
  • 황사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조금보은 24.9℃
  • 맑음금산 25.5℃
  • 맑음강진군 23.3℃
  • 맑음경주시 25.9℃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파주시, 평화도시 실현에 한걸음 다가선다!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파주시는 지난 214일 공포한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2020년 제7회 파주시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이번 조례 시행규칙안은 평화도시로서의 발전과 조성에 관한 중장기 전략과 기본계획의 수립 등의 추진체계를 법제화한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행규칙안에는 시행규칙의 목적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협력기금의 교부, 정산 및 반납에 관한 사항 기존 파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시행규칙 폐지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이 조례 시행규칙의 주된 내용인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에 대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평화·통일기반을 조성하고 평화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는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향후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남북교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기금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행규칙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2020. 3. 20.~ 4. 9.)을 거쳐 29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최종 가결됐으며, 5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3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