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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속보> 미래통합당 후반기 부의장 조인연 추천... 윤희정 부동의 꿈 깨지나


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사흘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한양수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고, 부의장에 미래통합당 조인연, 윤희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은주 의원이 등록했다.

 

 그러나 박은주 의원은 미래통합당 의원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부의장 후보를 등록하지 않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민주당이 박은주 의원을 들러리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은 부의장 선택을 놓고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처음부터 민주당에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 두 자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의장 한 자리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자 미래통합당은 아예 의장단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이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일찌감치 부의장 출마에 나섰던 윤희정 의원이 반발했다. 윤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자신을 찍지 않아도 민주당 의원들만으로 당선이 가능하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의 두 자리 확보 협상에 굳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미래통합당은 윤희정 의원의 독자적 행보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과의 협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은 결국 조인연 의원을 후보로 내세워 이를 민주당이 받아주는 조건으로 협상을 제안했고, 이를 민주당이 동의하면서 윤희정 의원은 사실상 설 자리가 없게 됐다.

 

 이렇게 될 경우 윤희정 의원은 당론을 따르지 않아 당 대 당의 협상을 무력화시켰다는 동료의원들의 따가운 시선과 질책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등 정치적 행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전략대로라면 후반기 의장단은 단독으로 출마한 한양수 의원이 의장에, 부의장에 조인연 의원, 운영위에 목진혁 의원, 자치행정위에 박대성 의원, 도시산업위에 이용욱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선출은 71일 열리는 제219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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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