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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청소년 방역 키트 만들기’추진

파주시 운정3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권영세 위원장) 위원과 맞춤형복지팀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청소년 방역 키트를 지난 27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한 청소년 방역 예방 키트는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후원받은 각각의 위생용품(비누, 샴푸, 마스크 등)을 모아 만든 것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자녀가 있는 200여 가구에 무상 배분할 예정이다.

 

 방역 키트 만들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 수칙 준수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했고, 청소년을 양육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이 방역 키트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영세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방역 키트 제작 및 배부를 통해 코로나19 인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방역 강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병렬 운정3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지원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두부사려 똑!!!,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거리 캠페인등을 통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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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