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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소리와 함께 파주시 문화예술공연 개최

파주시가 주최하는 ‘2019 문화예술 행사지원공연이 9~10월에 걸쳐 파주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가을을 풍요롭게 할 이번 공연은 파주시의 대표적 관광지와 시민들이 모이는 공원 등 야외의 열린 공간에서 이뤄져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915일 오후 4시 적성면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열리는 한국연예협회 파주지회의 대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파주대중문화창작연구회 대중가요공연(928일오후6시 법원읍천현농협앞) 전통예술단 호연 전통국악공연(929일오후4시 운정호수공원) 임진강예술단 북한문화 예술공연(103일오후4시 감악산출렁다리주차장) 뮤직오션 재즈공연(106일오후4시 마장호수관리사무소앞) 극단예성 연극공연 트로트마당극 춘향전’(109일오후4시 마장호수관리사무소앞) ()한국농악보존협회 파주지회 농악공연(1013일오후4시 헤이리갈대광장)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9 문화예술 행사지원은 공모 사업으로 8개 단체가 선정돼 진행하는 공연이.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SNS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파주시 문화예술과 예술팀 031-940-8522)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